천년용왕의 둥지 ver 0.2

언제나 느끼는 바이지만, 존 카멕 이 인간은 절대 지구인이 아니다.
지구 침략을 위해 화성에서 온 외계인 엘리트 첨병, 그것도 기술 장교임에 틀림없다.
저 놈의 목적은 다른 저열한 지구 원시 프로그래머들을 도발시켜 부끄러워서 스스로 자멸하도록 만들려는 것이 분명하다.

동영상과 함께 지껄이는 설명도 같이 듣고 있자면 정말 황당해지는 걸 어쩔 수 없다.
아이폰4에서 radiosity등을 구현해서 저러한 엔진을 만들고, 그게 60프레임으로 돈다. 프로그래머라는 딱지 붙은 사람들이라면 제대로 접시물에 코 박고 죽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젠장, UFO는 뭐하나. 냉큼 나를 납치해서 개조해주란 말야! 뇌에 프로세서 두개 정도 더 박아주고, 기왕이면 내장계열도 좀 튼튼한 인조물로 교환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