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플레이어 8종 비교기
컴퓨터 학습 2010. 7. 30. 23:59블로그를 옮기기로 하고 tistory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은지는 꽤 되었는데 막상 그 이후로 블로깅을 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첫 게시물로는 요 근래 한 삽질 중 하나인 '쓸만한 미디어 플레이어 찾기'에 대한 짤막한 글을 올릴까 합니다.
제 개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인텔 코어2듀오 E8400
VGA : 라데온 4850
첫 게시물로는 요 근래 한 삽질 중 하나인 '쓸만한 미디어 플레이어 찾기'에 대한 짤막한 글을 올릴까 합니다.
제 개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인텔 코어2듀오 E8400
VGA : 라데온 4850
O/S : 한글 윈도우즈 7 64비트 (코드 페이지를 한글<->일어로 자주 변환해서 사용함)
1. 윈도즈 미디어 플레이어
당연히 윈도우즈7과 함께 끼어 오는 물건.
성능적인 면으로 보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UI가 미려한 것으로 따져 이거보다 나은 건 없습니다.
하지만 mkv 등의 특정 포맷과 친하지 않고 (mkv 패키지등을 깐 후에도 이래저래 삽질이 많다) 자막, 코덱 등의 재세팅이 매우 많아 이 플레이어를 그대로 쓰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UI가 산뜻해서 왠지 기분 날 때 오디오용으로라도 자주 꺼내는 물건이 되겠습니다.
2. 곰 플레이어
....국민 미플이지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감상을 따지면 모든 면에 있어서 낙제점을 받는 물건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단 동영상 플레이어로 너무 무겁고, 어느 수준 이상의 HD 동영상 등에서는 매우 버겁습니다. 이제까지 써 본 미디어 플레이어중 가장 터무니 없이 시스템 부하를 많이 주고, 조금만 성능이 딸리는 컴퓨터에서는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시키는 걸 포기해야 합니다. 게다가 이제 와서는 디자인이 예쁘다고 보기 애매하죠.
자막 검색기 용으로 어쩌다 가끔 띄우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그 외의 경우엔 쓸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여러 타입의 동영상에 대한 범용성이라는 점은 최고입니다. 타 플레이어들에서 비정상적으로 재생되는 동영상의 경우 여기에서는 커버되는 일이 잦아서 "최후의 보루" 라는 기분도 큽니다.
3. 클래식 미디어 플레이어 64비트
극도로 가벼운 것, 고해상도 동영상들을 부담 적은 환경에서 돌릴 목적으로는 최고의 솔루션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 (.....)
기본적으로 예전 윈도즈 미디어 플레이어 6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모든 코덱 및 자막 솔루션을 직접 구해서 시스템에 깔아야죠. 귀찮은 걸로 따지면 최악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놈보다 가볍고 빠른 놈은 없습니다.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환경에서 제대로 고해상도 동영상들을 보고 싶다면 이거 말고 다른 솔루션이 있을까요?
이놈의 제일 큰 문제라면 역시 동영상 특성,이랄까, 약간 깨진 동영상이라도 어느 정도는 플레이해준다는 게 없습니다. 어쩌다 내부 데이터 깨진 동영상 만나면 그냥 포기해야 합니다.
4. VLC 플레이어
어느 정도 자체 코덱 지원하면서 적당히 성능 좋은 거 찾다가 (실은 클래식 미플과 윈 미플에서 자막 문제로 고생하다) 사용하게 된 미디어 플레이어인데, 솔직히 전체적인 총점은 애매합니다. 꼭 표현하자면 모든 면에서 평균점인 미디어 플레이어 입니다.
부담이 큰 동영상들에 대해서 그렇게 가볍지도 않고, 편의도 많이 제공해주지 못하며, UI가 심플한 면은 좋은데 예쁜 편도 못 되죠. 게다가 동영상 특성도 꽤 많이 탑니다.
5. KM 플레이어
의외로 쓰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시스템 부담도 VLC보다 낫고, 무엇보다 부하가 큰 동영상에 대한 처리가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UI 면은 개인적인 취향 탓인지 좀 별로더군요. 최소한 성능으로 따지면 UI가 마음에 안 들어도 위의 4개들을 젖힐 만큼의 퀄리티는 됩니다. 하지만 다음에 설명할 것들 때문에 결국 사용도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6. TOK 플레이어
요새 많이 뜨는 동영상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도 내장 자막 폰트가 극장 식의 필기체여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KM 플레이어보다는 아주 약간 무겁게 느껴지지만 그것도 큰 차이 없고 편리한 기능이 많고 UI도 괜찮아서, 게다가 무엇보다 64비트를 지원해서 많이 썼습니다만, 이 미디어 플레이어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트릭 플레이 (플레이 바나 FB/FF 등으로 재생 시점을 바꾸는 조작)을 하다 보면 A/V 싱크가 어긋나는 일이 잦습니다.
비디오
7. 초코 플레이어
한글 윈도우즈,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적당한 레벨의 하드웨어 환경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에 있어서 현재의 최고 솔루션은 이 초코 플레이어라고 여깁니다.
일단 매우 가볍습니다. 그리고 곰을 위시로 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들을 다 지원하면서, 메뉴도 최소한 깔끔하고 필요한 거 위주로만 들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디오 카드 하드웨어 가속을 완벽지원하는 플레이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드웨어 가속을 켰을 때 1080p에서 연산처리가 많이 들어가는, 화면 변화가 심한 점에서도 CPU 점유 5%를 넘지 않는 쾌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 윈도우즈 사용자 분이라면 다른 것을 선택할 필요 없이 초코 플레이어를 선택하는 게 최고라고 여겨집니다.
여기서 한글 윈도우즈라고 못 박은 게 이 플레이어의 유일한 단점이 되겠네요. 메뉴나 다른 UI는 모두 유니코드를 지원하여 제대로 UI가 나옵니다만, 자막 설정에서 코드셋을 설정하는 게 없어서 현재 상태에서 타국 윈도즈일 경우 (혹은 디폴트 언어 코드를 한글 외로 할 경우) 자막이 깨져 보이는 게 단점입니다. 아직까지 그 문제 외의 점에서 타 플레이어보다 뒤지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8. 다음 팟플레이어
초코 플레이어를 빼면 모든 면에서 제일 나은 미디어 플레이어라고 말해도 됩니다.
전체적인 CPU 점유율도 매우 낮고 여러 기능면으로 가볍고 쓸만한 기능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비디오 카드에서 제공하는 픽셀 셰이더 프로그래밍을 통해 필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게 매우 강력합니다. 픽셀 셰이더 프로그래밍을 하실 수 있는 분들께는 큰 메리트이겠습니다.
다만 초코 플레이어에 비해 약간 무거운 것이 단점인 듯 합니다. 기능의 다양함은 팟플레이어가 훨씬 나은데 이 약간의 무거움 차이로 초코 쪽을 선호하게 되기도 합니다.
현재 제 환경에서는 초코 플레이어와 팟 플레이어를 주로 혼용해서 사용하고, 가끔씩 클래식64와 윈미플을 사용하는 순위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면 초코 >= 팟 > KM > TOK >> 넘사벽 >> 클64 > VLC > 윈미플 >>> 넘사벽 >>> 곰 이 될 거 같습니다. 비디오 카드가 충분히 괜찮은 경우에 초코가 매우 좋을 걸로 여겨집니다.
1. 윈도즈 미디어 플레이어
당연히 윈도우즈7과 함께 끼어 오는 물건.
성능적인 면으로 보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UI가 미려한 것으로 따져 이거보다 나은 건 없습니다.
하지만 mkv 등의 특정 포맷과 친하지 않고 (mkv 패키지등을 깐 후에도 이래저래 삽질이 많다) 자막, 코덱 등의 재세팅이 매우 많아 이 플레이어를 그대로 쓰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UI가 산뜻해서 왠지 기분 날 때 오디오용으로라도 자주 꺼내는 물건이 되겠습니다.
2. 곰 플레이어
....국민 미플이지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감상을 따지면 모든 면에 있어서 낙제점을 받는 물건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단 동영상 플레이어로 너무 무겁고, 어느 수준 이상의 HD 동영상 등에서는 매우 버겁습니다. 이제까지 써 본 미디어 플레이어중 가장 터무니 없이 시스템 부하를 많이 주고, 조금만 성능이 딸리는 컴퓨터에서는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시키는 걸 포기해야 합니다. 게다가 이제 와서는 디자인이 예쁘다고 보기 애매하죠.
자막 검색기 용으로 어쩌다 가끔 띄우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그 외의 경우엔 쓸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여러 타입의 동영상에 대한 범용성이라는 점은 최고입니다. 타 플레이어들에서 비정상적으로 재생되는 동영상의 경우 여기에서는 커버되는 일이 잦아서 "최후의 보루" 라는 기분도 큽니다.
3. 클래식 미디어 플레이어 64비트
극도로 가벼운 것, 고해상도 동영상들을 부담 적은 환경에서 돌릴 목적으로는 최고의 솔루션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 (.....)
기본적으로 예전 윈도즈 미디어 플레이어 6을 그대로 계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모든 코덱 및 자막 솔루션을 직접 구해서 시스템에 깔아야죠. 귀찮은 걸로 따지면 최악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이놈보다 가볍고 빠른 놈은 없습니다.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환경에서 제대로 고해상도 동영상들을 보고 싶다면 이거 말고 다른 솔루션이 있을까요?
이놈의 제일 큰 문제라면 역시 동영상 특성,이랄까, 약간 깨진 동영상이라도 어느 정도는 플레이해준다는 게 없습니다. 어쩌다 내부 데이터 깨진 동영상 만나면 그냥 포기해야 합니다.
4. VLC 플레이어
어느 정도 자체 코덱 지원하면서 적당히 성능 좋은 거 찾다가 (실은 클래식 미플과 윈 미플에서 자막 문제로 고생하다) 사용하게 된 미디어 플레이어인데, 솔직히 전체적인 총점은 애매합니다. 꼭 표현하자면 모든 면에서 평균점인 미디어 플레이어 입니다.
부담이 큰 동영상들에 대해서 그렇게 가볍지도 않고, 편의도 많이 제공해주지 못하며, UI가 심플한 면은 좋은데 예쁜 편도 못 되죠. 게다가 동영상 특성도 꽤 많이 탑니다.
5. KM 플레이어
의외로 쓰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시스템 부담도 VLC보다 낫고, 무엇보다 부하가 큰 동영상에 대한 처리가 매우 좋습니다. 그런데 UI 면은 개인적인 취향 탓인지 좀 별로더군요. 최소한 성능으로 따지면 UI가 마음에 안 들어도 위의 4개들을 젖힐 만큼의 퀄리티는 됩니다. 하지만 다음에 설명할 것들 때문에 결국 사용도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6. TOK 플레이어
요새 많이 뜨는 동영상 중 하나입니다. 무엇보다도 내장 자막 폰트가 극장 식의 필기체여서 매우 마음에 듭니다. KM 플레이어보다는 아주 약간 무겁게 느껴지지만 그것도 큰 차이 없고 편리한 기능이 많고 UI도 괜찮아서, 게다가 무엇보다 64비트를 지원해서 많이 썼습니다만, 이 미디어 플레이어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트릭 플레이 (플레이 바나 FB/FF 등으로 재생 시점을 바꾸는 조작)을 하다 보면 A/V 싱크가 어긋나는 일이 잦습니다.
비디오
7. 초코 플레이어
한글 윈도우즈,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적당한 레벨의 하드웨어 환경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에 있어서 현재의 최고 솔루션은 이 초코 플레이어라고 여깁니다.
일단 매우 가볍습니다. 그리고 곰을 위시로 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들을 다 지원하면서, 메뉴도 최소한 깔끔하고 필요한 거 위주로만 들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디오 카드 하드웨어 가속을 완벽지원하는 플레이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드웨어 가속을 켰을 때 1080p에서 연산처리가 많이 들어가는, 화면 변화가 심한 점에서도 CPU 점유 5%를 넘지 않는 쾌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글 윈도우즈 사용자 분이라면 다른 것을 선택할 필요 없이 초코 플레이어를 선택하는 게 최고라고 여겨집니다.
여기서 한글 윈도우즈라고 못 박은 게 이 플레이어의 유일한 단점이 되겠네요. 메뉴나 다른 UI는 모두 유니코드를 지원하여 제대로 UI가 나옵니다만, 자막 설정에서 코드셋을 설정하는 게 없어서 현재 상태에서 타국 윈도즈일 경우 (혹은 디폴트 언어 코드를 한글 외로 할 경우) 자막이 깨져 보이는 게 단점입니다. 아직까지 그 문제 외의 점에서 타 플레이어보다 뒤지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8. 다음 팟플레이어
초코 플레이어를 빼면 모든 면에서 제일 나은 미디어 플레이어라고 말해도 됩니다.
전체적인 CPU 점유율도 매우 낮고 여러 기능면으로 가볍고 쓸만한 기능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비디오 카드에서 제공하는 픽셀 셰이더 프로그래밍을 통해 필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게 매우 강력합니다. 픽셀 셰이더 프로그래밍을 하실 수 있는 분들께는 큰 메리트이겠습니다.
다만 초코 플레이어에 비해 약간 무거운 것이 단점인 듯 합니다. 기능의 다양함은 팟플레이어가 훨씬 나은데 이 약간의 무거움 차이로 초코 쪽을 선호하게 되기도 합니다.
현재 제 환경에서는 초코 플레이어와 팟 플레이어를 주로 혼용해서 사용하고, 가끔씩 클래식64와 윈미플을 사용하는 순위가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주면 초코 >= 팟 > KM > TOK >> 넘사벽 >> 클64 > VLC > 윈미플 >>> 넘사벽 >>> 곰 이 될 거 같습니다. 비디오 카드가 충분히 괜찮은 경우에 초코가 매우 좋을 걸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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